오래된 구옥 빌라로 이사왔는데 하수구 냄새가 너무 올라오는데다가 세탁기 배수구가 정말 뻥 뚫려 있어서 골치였거든요. 냄새도 냄새인데 벌레들이 계속 올라올 것 같아서요. 쿠x에서 좋다는 트랩은 일단 다 구입해봤는데 배관이 꺾인 배관이라 트랩이 열리질 않아 결국 물이 다 역류하더군요. 심지어 세탁기도 통돌이라 배수양도 많은데요. 그래서 결국 트랩은 다 버렸습니다. 그러다 우연히 블로그에서 아이트랩 리뷰를 보게 되었고 꺾인 배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리뷰내용을 보고 바로 주문했습니다. 꺾인 배관부분 깊이가 깊지 않아 이것도 못 쓰게 되면 정말 희망이 없다 싶었는데 ㅠㅠ…..다행히 물 잘 내려갑니다!!!!!!!!!!!!! 정말 만세라도 부르고 싶었어요. 거기다 엘자 배관도 같이 판매해주셔서 너무 좋네요. 비록 Y자 배관은 사용하지 못하고 콘덴싱 보일러 배수는 물받는 통에 따로 담아서 물 버려야 하지만…그래도 배수구를 막은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ㅜㅜ 냄새도 냄새인데 벌레차단 구멍을 최대한 막은 것 같아 그게 제일 좋아요. 실리콘으로 고정하긴 했는데 구멍에 배수관이 너무 딱 막아서 고정이 풀릴까봐 것정이네요.여튼 아이트랩 너무 고맙습니다. 엉엉